장애인과 함께하는 자이언트 열린음악회 ‘성료’

장애인·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자이언트예술단, 2시간여 다양한 공연 선보여

지난 21일 익산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9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자이언트 열린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자이언트예술단

익산 자이언트예술단(단장 정각수)가 주최한 제9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자이언트 열린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1일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 음악회에는 덕기동 소재 장애인시설 창혜원과 석왕동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동그라미 소속 장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자이언트예술단은 2시간여 동안 합창과 밴드공연, 사물놀이, 색소폰공연 등을 선보이며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과자와 음료 등 선물도 제공했다.

정각수 단장은 “장애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악기 연주와 노래를 함께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크나큰 기쁨이었다”면서 “나눔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고 그 관심이 소외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실천으로 이어질 때 우리 사회가 더욱 아름답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