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제30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4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0일 도청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45주년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분야별 올해 수상자는 △혁신대상-강주일 ㈜아이버스 대표 △경제대상-이주협 대륜산업 대표 △문화대상-임오경 국회의원 △나눔대상-김영일 천일주택회사 회장이다.
강주일 대표는 국내 유일의 고상형 친환경 통학버스를 개발해 어린이 교통안전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주협 대표는 환기 송풍기와 소방 제연댐퍼 양산화, 해외시장 개척, 지역 인재 채용과 기부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임오경 의원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과 특별법 추진, 새만금 예산 증액 등 전북 위상 제고에 힘썼다.
김영일 회장은 장학회 운영과 소외계층 지원, ‘해피니스사운드’ 활동을 통해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은 1996년 제정돼 올해로 30회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178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전북 최고 권위의 상이다. 도는 혁신·경제·문화·나눔 4개 부문에서 32명의 후보를 접수해 현지 조사와 예비·본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수여되며 데미샘자연휴양림 사용료 면제, 도립국악원 수강료 감면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수상자들의 성취는 도민 모두의 자부심이자 전북 발전의 긍정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