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씨엔에스가 기술력‧경쟁력 강화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삼일씨엔에스는 2023년 11월 국내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사업인 ‘364.8MW YEONGGWANG NAKWOL OFFSHORE WIND FARM CONSTRUCTION PROJECT’의 Transition Piece 64기 납품 계약(1240억 규모)을 체결했으며 현재 약 98%의 공정률로 제작 완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삼일씨엔에스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설치현장까지 Transition Piece 설치를 위한 해상운송이 시작됐으며 현재 64기 중 9기가 Monopile 위에 설치가 완료된 상태이다.
해상 운송 및 설치작업은 기상 조건에 많은 영향을 받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삼일씨엔에스는 설치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적기에 현장으로 Transion piece의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오는 2027년 5월까지 64기 전량 설치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씨엔에스는 대규모 해상풍력 Project의 성공을 통해 해외 각지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으며 Transition piece 전문 제작사로써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일씨엔에스가 공급하는 Transition Piece는 해상풍력의 하부구조물과 Tower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역할뿐 아니라 풍력 발전기의 유지‧보수 및 관리를 위한 주요 전기 및 계장 설비들을 포함하고 있는 해상풍력 기초구조물의 핵심 제품으로 꼽힌다.
영광 낙월 해상풍력은 Monopile 공법 기초 구조물이 적용된 국내 첫 대규모 공사로써 2026년 상반기 준공 및 전기 생산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금융비용‧기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사업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Monopile 공법이 떠오르고 있으며 향후 국내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 단지에서도 이번 공사의 사례를 바탕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Monopile 공법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삼일씨엔에스의 영광 낙월 해상풍력 Project 계약은 다양한 대형 해상 강교 및 플랜트 기자재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함께 복잡하고 다양한 부품(약 5000개 이상)이 적용되는 Transition Piece 제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검증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군산공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강재주탑 사장교를 포함하고 있는 ‘영종~청라 연결도로 (제3연륙교) 건설공사 제2공구’의 제작이 완료됐으며 현장 설치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제3연륙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에서 시공을 책임지고 있으며 총규모 2만4444톤 (강재주탑 6721톤, 보강거더 1만4367톤 ,접속교 외 3356톤)의 대형 해상 강교 Project이다.
제3연륙교 Project는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 HSB380~HSB690 초고강도 강재가 사용되어 높은 수준의 용접 기술력과 품질이 요구되고 있으며 1000톤에 육박하는 대형 중량물의 제작과 Handling이 가능해야만 수행할 수 있는 까다로운 Project로써 삼일씨엔에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