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군산 해상에서 10대 익수자 구조

군산해양경찰서

군산해경이 바다에 빠진 10대를 구조했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군산시 해망동 동백대교 인근 바다에 A씨(10대·여)가 바다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바닷물이 차올라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었고, 이에 친구 B씨가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당직팀 전체와 구조대를 급파해 물살에 떠내려가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현재 건강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정을 취한 뒤 보호자와 함께 귀가했다.

군산해경 해망파출소 유재청 경위는 “당시 만조 시간이 오전 4시 56분이었다”며 “익수자가 물에 들어갔을 땐 바닷물이 빠르게 들어오는 시간으로 위급한 상황이 이어질 뻔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