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최근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2025년 재난대비 실전형 긴급구조 종합훈련' 을 실시했다.
지난 25일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다수 인명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훈련에는 소방, 군·경찰, 의료기관, 지자체 등 16개 기관·단체, 263명과 장비 39대가 동원돼 실제 재난현장을 방불케 하는 실전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능동적 지휘·통제 중심, 무각본 실전형 훈련’을 목표로 표준작전절차에 따라 입체적인 지휘체계를 구현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가상의 상황은 순창군 서쪽 30km 지점에서 리히터 6.5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발효테마파크 내 “고고관” 물놀이장 건물이 일부 붕괴·화재가 발생하고 30여 명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설정됐다.
현장 진행은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선착 소방대 및 현장지휘대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지원기관 합동대응 △수습·복구 및 최종 상황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순창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전처럼 진행돼 기관 간 협업 능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과 점검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