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28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완주를 넘어 전북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축제에서는 맨손 물고기 잡기, 메뚜기 잡기 등 와일드한 체험 프로그램과 13개 읍·면 마을 셰프들이 준비한 로컬밥상, 다양한 먹거리 부스,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방문객들은 맨손으로 잡은 물고기와 고산 한우를 화덕에 구워 먹고, 직접 쇠를 다루는 대장간 체험에 참여하는 등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 어린이 사생대회, 신바람 체조대회, 농특산물 깜짝 경매, ‘완주 9품 달인을 찾아라’ 등 연계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으며, 축제 마스코트 ‘펄떡이’를 활용한 굿즈 스토어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여기에 김성환, 김희재, 배아현, 하하&스컬, 황민우&황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더해져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무대가 펼쳐졌다. 봉동읍으로 이주해 완주군민이 된 고성현 성악가는 이날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으며, 3년간의 홍보대사 임기를 마친 뒤 완주군 홍보대사로 재위촉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로컬 장터에서 완주군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축제 마지막 날 비와 돌풍으로 인해 올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던 대형 가래떡 뽑기 행사가 취소되고 폐막식도 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지역 먹거리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완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완주만의 차별화된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