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제43회 군민의 장 본심사위원회에서 문화체육장·산업공익장·애향장·효열장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본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수상자로 △문화체육장 오재영(77) △산업공익장 이정관(64) △애향장 이종순(67) △효열장 한병원(73) 씨를 각각 선정했다.
문화체육장 오재영 씨는 사단법인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회장으로서 주논개 정신 선양과 충효교실·일요학교 운영 등 장수향교 발전과 지역 문화 진흥에 기여했다.
산업공익장 이정관 씨는 계북면 토마토연구회원으로 활동하며 재배 기술 보급과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섰고, 계북면 주민자치위원회장을 맡아 사회단체 협력과 지역 축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애향장 이종순 씨는 제26대 재경 장수군민회 회장을 지내며 향우회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현재 재경 장수군민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효열장 한병원 씨는 96세의 노모를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해 왔으며 1971년부터 이어진 산서면 이룡마을 경로 효잔치에 적극 참여해 마을의 전통으로 자리 잡는 데 힘썼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에 헌신한 분들께 드리는 최고의 영예”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신 네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43회 장수 군민의 장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열리는 제58회 장수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