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기업 전망 '먹구름'···가장 큰 영향으로 '내수부진'

전북 기업 심리지수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소폭 상승 다만 전망 지수 크게 하락

클립아트 코리아

전북지역 기업들의 전망에 여전히 먹구름이 꼈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실시한 2025년 9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전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2.2P로 전월대비 0.7P 상승했다. 그러나 10월 전망 기업심리지수는 87.6P로 2.6P 하락했다. 이는 여전히 기업들이 전망을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비제조업 또한 9월 기업심리지수는 84.4P로 전월대비 4.5P 상승했으나, 10월 전망 기업심리지수는 83.4P로 전월대비 2.2P 하락했다.

특히 비제조업은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기업심리지수 90.5P보다 월등히 낮은 상황이다.

제조업 기업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내수부진(37.3%), 불확실한 경제상황(16.5%), 자금부족(10.6%)를 꼽았다.

비제조업 또한 내수 분진(27.1%)이 가장 높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꼽혔다. 이어 인력난·인건비 상승(19.9%), 자금 부족(13.2%), 경쟁 심화(8.8%)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