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전주] 우범기 현 시장 등 5명 거론

(위)국주영은 전 전북도의회 의장, 성치두 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소통협력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 (아래) 임정엽 전 완주군수,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가나다 순)

내년 전주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우범기 현 시장과 이를 저지하려는 후보들 간의 경쟁으로 압축된다.

현재 전주시장 후보군으로는 국주영은 전 전북도의회 의장, 성치두 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소통협력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 5명이 오르내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직 또한 선거 체제로 전환하며 내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우 시장은 민선9기로 이어지는 시정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취임 기간 전주종합경기장, 대한방직, 전주역 개발 등 해묵은 난제의 실마리를 풀어내는 데 집중해 왔다.

우 시장에 석패한 이후 와신상담했던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의 출마도 확실시된다. 조 전 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을 활발히 알리고 있다.

전북도의회 의장을 지냈던 국주영은 도의원도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주시장 출마 뜻을 밝히며 완주 의지를 다졌다. 국주 의원은 현재 거론되는 전주시장 후보군 중 유일한 여성 정치인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임정엽 전 완주군수도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다시 전면에 등장했다. 임 전 군수의 경우 보류 단계인 더불어민주당 복당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성치두 전 위원장은 일찌감치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 위원장 또한 SNS를 통해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