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윤희 씨 등신대 훼손 사건에 대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방검찰청은 이달 초 경찰에 재물손괴 혐의로 송치됐던 A씨(40대) 사건에 대한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A씨는 지난 5월 8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 세워져 있던 이윤희 씨의 등신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등신대는 19년 전 실종된 이윤희 씨의 가족들이 설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피의자의 범행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완 수사 요구가 온 것은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