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호에 ‘경관 쉼터’ 생긴다

K-water용담댐지사-진안군에 5억 지원…관광 쉼터 조성 본격화

29일 강희완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장(4번째)과 전춘성 진안군수(5번째)가 업무협약 체결 후 두 기관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진안군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지사장 강희완)가 진안군이 추진하는 ‘용담호 인근 쉼터 조성’에 5억원을 보탠다. 

용담댐지사는 이를 위해 29일 진안군청에서 진안군과 ‘용담호 탐방객 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담호 인근 수천휴게소를 리모델링하기 위한 이번 협약은 경관 친화형 쉼터를 만들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로는 총 19억 8500만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5억 원을 지원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4억 5000만원과 군비 3500만 원이다. 쉼터는 2026년 시설개선공사를 거쳐 2027년 1월 준공된다.

쉼터는 용담호 생태습지와 수변길 등을 포함한 생태자원과 연계해 조성된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은 보다 많은 친환경 생태관광 명소를 만들어 탐방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희완 용담댐지사장은 “리모델링 쉼터가 진안의 새로운 관광 거점 중 하나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