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형사기동대 내에 산업재해 사망사고 사건 전담 수사팀을 신설했다.
앞서 지난 2022년 경찰청은 중대산업·시민재해 근절이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전국 모든 시·도 경찰청에 산업·시민재해 전담 수사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청은 경정급을 팀장으로 수사경력 등 전문성을 갖춘 인원 5명을 선발했다.
향후 경찰은 유관기관인 고용노동부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수사협의체를 정례 운영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기본 임무”라면서 “신설 전문 수사팀을 중심으로 중대재해를 유발하는 구조적 원인까지 수사해 산업현장 전반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