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에 전통 공연이 남원을 물들인다.
남원시는 오는 4일과 7~8일, 광한루원 일원에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설공연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신관사또 공연은 조선시대 새로 부임한 사또의 행렬을 재현한 것으로, 위풍당당한 행차와 익살스러운 육방, 기생의 춤사위가 어우러져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다.
이번 무대에는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남원만의 전통과 흥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