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이 35사단 106보병여단 직할막사(이하 생활관)에 '누구나 갤러리'를 열었다.
재단은 군부대의 협력으로 군부대 내 첫 ‘누구나 갤러리’ 시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송지호, 정철휘 작가가 완주군의 풍경을 담아낸 회화 작품 21점이 소개됐다. 운주, 고산, 삼례, 소양 등 완주군 내 8개 읍면의 아름다움이 작품 속에 담겨 장병들에게는 고향의 따스함을 전한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군부대 생활관에 마련된 이번 첫 시범 갤러리는 장병들에게 예술을 통한 휴식과 위로를 전하고, 동시에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널리 소개되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군과 지역사회가 굳건히 협력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말했다.
'누구나 갤러리'는 완주군민 누구나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공공 및 민간 건물의 유휴 벽면을 활용해 조성된 전시공간으로, 재단은 2026년까지 관내 1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