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명절 휴일을 통해 순창을 찾아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 정 장관은 순창의 한 음식점에서 최영일 순창군수와 순창군의회 손종석 의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오찬과 함께 추석 명절 덕담을 나눴다.
이날 정 장관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일부 장관 취임 당시 축하와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들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나 자신도 순창인이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장 관은 “순창군이 예로부터 의로운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순창군이 인구 소멸위기 지역이면서도 오히려 인구가 늘고 있는 점등을 생각해 볼 때 앞으로 순창의 미래 또한 아주 희망적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장관은 “최영일 순창군수가 민선 8기 출범 초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촌기본소득 정책 등이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항상 옆에서 응원과 성원을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장관은 “20년 만에 다시 통일부 장관의 자리를 맡게 됐다”며 “통일의 초석이 될 수 있는 금강산 관광을 새롭게 제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