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천, 삼천을 수변 명소로 조성하는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한다.
전주시는 지난해 치수, 이수, 친수를 목적으로 한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각종 재해 예방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전주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며 국비 지원을 받아 전주천·조경천 정비와 횡단 구조물 개량, 퇴적토 준설 등 하천 정비사업을 하게 됐다.
전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친수사업도 본격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올해는 선도사업으로 송천 건강활력마당(전주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서신 수변문화광장(전주천), 한옥마을 수변낭만터(전주천), 세내 역사문화마당(삼천)을 조성한다.
송천 건강활력마당은 전주천 신풍보 인근에 멀티 구장과 휴게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서신 수변문화광장은 전주천 자원봉사센터 인근에 보행교, 수변테라스, 바닥분수, 유아 물놀이장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전주천 한벽교에서 싸전다리 사이에는 한옥마을 수변낭만터를 갖춘다. 이곳에는 수변데크, 워터스크린, 전통놀이마당, 한지문화광장 등을 배치한다. 세내 역사문화마당은 삼천 삼천 기접놀이전수관 인근에 기접문화마당, 종합놀이마당, 물놀이터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유인환 전주시 하천관리과장은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는 단순히 하천 정비에 그치지 않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 프로젝트인 만큼 안전하고 아름다운 하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