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두 달 앞둔 병장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부대 내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담은 고소장이 접수돼 군경이 수사 중이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육군수사단에 육군 병장 A씨(20대)가 근무했던 전북 소재 부대 소속 기간 요원의 직권남용 및 협박 혐의와 관련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지난달 18일 진안군 진안읍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육군수사단은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전북경찰청과 인지 통보를 논의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