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화물차에 치인 80대 보행자 숨져

임실경찰서 전경. 전북일보 DB

보행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임실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10분께 임실군 지사면의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이던 A씨(80대·여)가 화물차에 치인 후 수로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인도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갓길 역시 풀이 자라 보행자의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B씨(40대)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