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2026년도 금강수계 특별 지원사업 공모 선정

무주읍 소이나루 생태문화공원 친수공간 조성 사업 추진 기대
총 사업비 15억 원 확보…소이나루 공연장 보강·화장실 신축

무주읍 소이나루 공원 항공사진./무주군

무주군이 2026년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 무주군은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생태문화공원 친수공간 조성 사업’ 추진계획을 세웠으며 해당 시설을 복합공연·문화시설로 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공연장 내 분장실, 탈의실 등을 개선하고 공원 이용객에 비해 부족한 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2027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무주군청 최성용 환경과장은 “무주군 내에서 활동하는 동호회 수는 2025년 기준, 102개 단체로 2017년 42개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중 노래와 춤, 악기연주 등 공연을 위한 무대가 필요한 동아리도 45개나 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공원은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2017년에 조성된 곳으로, 서면마을 앞 남대천과 금강이 합류되는 지점에 있어 야외 쉼터와 캠핑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강수계기금을 활용해 생태문화공연장을 조성한 이후에는 마을축제 및 각종 행사 개최지로 이용되는 등 지역 내 공연·문화 활성화 기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