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그리는 전북 농촌의 미래…‘MZ세대 타운홀 미팅’ 성료

전북대서 청년·행정 머리 맞대…농촌 활력 아이디어 제안 활발

14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청년이 만드는 농촌활력을 주제로 열린 MZ세대 타운홀 미팅 행사 모습./사진=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청년이 만드는 농촌활력’을 주제로 ‘MZ세대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전북 농업·농촌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대 농생명대학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었으며, 1부에서는 전북자치도의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안내와 농촌체험 참여자 경험담, 지난해 아이디어 토론 결과 보고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전문가 특강과 그룹토론이 열려 △농촌서비스 공급 △농촌공간 활용 △도농 상생 방안 △농촌의 아름다움과 가치 보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정책 제안이야말로 전북 농생명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