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 수문장 송범근이 지난 5·7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이달의 세이브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전북 송범근이 2025시즌 9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80%)과 링티 공식몰(20%)을 통해 진행되는 팬 투표로 가린다.
9월은 K리그1 29∼31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후보 2명을 선정해 투표를 진행했다. 전북 송범근과 후보에 오른 선수는 포항스틸러스 황인재다.
송범근은 30라운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전반 7분 이동경의 근거리 슛을 막아내며 전북의 골문을 지켰다. 황인재는 역시 31라운드 김천전 후반 25분 이동경의 강력한 슈팅을 선방했다.
두 후보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송범근이 69점(4662표)을 받아 황인재(31점·2302표)를 제치고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최종 선정된 송범근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