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응원에 든든"…군산소방서에 도착한 익명의 선물 '감동'

금동119안전센터에 누군가가 놓고간 선물./사진제공=군산소방서

한 익명의 시민이 소방대원을 위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두고 간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금동119안전센터에 한 시민이 소방대원을 위해 선물을 두고 갔다.

당시 현장 근무를 마치고 센터로 돌아온 직원들이 문 앞에 놓인 박스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라면‧커피‧우유‧과자 등 간식이 담겨 있었다.

선물에 이름이나 쪽지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동119안전센터 한 직원은 “신분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정말 감동이었다”며 “힘든 현장 활동 속에서도 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김현철 소방서장은 “우리 대원들은 언제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다”면서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