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함파우 지방정원’ 올해 완공 박차…내년 본격 개방

토목공사 마치고 수목 식재·경관조명 설치 본격화
2026년 개방 예정…도시숲·바람길숲 등 연계 추진

함파우 지방정원/사진=남원시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 중인 ‘함파우 지방정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노암동 산13번지 일원에 위치한 함파우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제정원, 산책로,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녹지 공간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식재 기반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하반기에는 겹벚나무, 에메랄드그린, 홍매화 등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고, 야간에도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조명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안에 주요 시설을 완공하고, 내년부터는 본격 개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5년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기후대응 도시숲 △생활밀착형 숲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등과 함파우 지방정원을 연계해 남원의 녹지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함파우 지방정원이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녹색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