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내년 군정 추진전략에 옥정호 프로젝트 가속화

반려산업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총력 주문

심민 군수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사업에 대한 추진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임실군

심민 임실군수가 내년도 군정 설계를 위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성과 점검 등 군정 추진전략을 밝혔다.

보고회에서 심 군수는 관광•정주•복지•농업•문화체육 등 전 분야의 실행과제를 다듬고 추진 가속화 실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심 군수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천만관광 임실시대’ 달성을 위해 옥정호 권역을 중심으로 관광 거점 강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주요 사업은 물안개 트레킹 코스(약 89km)와 옥정호 친환경 목조전망대, 스카이워크 등 단계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를 통해 200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3.5km 구간의 케이블카(붕어섬–나래산 연결)를 민간투자와 연계해 추진 중에 있다. 

역대 최대의 관광객 61만명이 다녀간 ‘임실N치즈축제’의 치즈테마파크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군은 특히 지난 7월 반려산업과를 신설, 반려산업을 관광•복지•지역경제와 연계하는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 문화축제인 ‘임실N펫스타’ 등 이벤트형 수요를 확대해 반려산업을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주환경 개선에 군은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으로 임실읍 120호를 추가로 확보, 앞서 관촌과 오수 등에 추진 중인 200호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군은 라오스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정책을 확대, 90명 수용 규모의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내년 3월에 준공한다.

군은 또 임실읍 파크골프장과 야구장,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등을 건립하고 문화와 예술 등 인프라 확충도 적극 추진한다. 

복지분야에서는 취약계층 보호와 노인일자리 확대, 통합돌봄지원사업 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심 군수는 “2026년은 ‘천만관광 임실시대’에 안착하는 시기로서 하나된 마음으로 군정의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며 “군민이 공감하고 활력 넘치는 임실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