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전주 찾는다

JB문화공간 작가초대석 '미술의 시간, 거장의 순간'
11월 13일 오전10시 30분부터 90분간 JB문화공간서
무료로 진행…홈페이지서 80명 선착순 모집

윤범모 평론가/사진=JB문화공간 제공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후원하는 전주JB문화공간이 국내 미술계의 거장을 초청해 작품세계를 직접 듣고 살펴보는 작가초대석 ‘미술의 시간, 거장의 순간’ 네 번째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초대석은 윤범모 평론가를 초청했다. 오는 11월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90분간 전주 JB문화공간 2층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사회는 이흥재 정읍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이 맡는다. 

윤범모 평론가는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미술사학자 미술평론가다. 한국 근대미술 연구의 기틀을 다졌으며 동국대 대학원 석좌교수, 가천대 예술대 교수, 시우스 플로리다대 연구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 노력했다. 제20·21대 국립현대미술관장을 거쳐 현재는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초대석은 1부 강연과 2부 토크쇼로 구성되어 총 90분간 진행된다. 1부 강연의 주제는 ‘한국미술의 특징, 과연 무엇인가’이다. 이번 강연은 기존에 익히 접해왔던 단순한 미술사 개론이나 미술인문학을 넘어 한국미술 인문학의 본질, 즉 ‘한국미술의 본질’, ‘한국의 미’ 그 자체를 철저히 해부해 한국미술의 고유한 특징과 매력을 전달한다. 

2부 토크쇼에서는 이흥재 정읍시립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윤범모 평론가의 인생 여정을 돌아본다. 이건희 삼성 회장과의 인연부터 이건희 컬렉션이 촉발한 기증 문화, 교수로서의 철학과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읽어낸 미술대학 제자들의 이야기, 한국근대미술 연구를 통해 세상에 알린 거장들의 비화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작가초대석은 전북은행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정원은 80명으로 현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