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2기가 28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전북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새만금의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핵심 현안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정책 추진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현장형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원우 30여 명은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새만금 신항만, 국제공항 예정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부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 추진, 수상태양광 단지 조성 등 새만금의 ‘에너지 대전환’ 구상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 현황을 듣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성일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원장은 “정책은 책상 위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해야 진짜 의미를 알 수 있다”며 “새만금은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전북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이자, 균형발전의 시험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현장 수업을 통해 원우들이 지역의 비전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그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2기는 지난 14일 장수에서 사과 수확 체험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새만금 방문으로 2학기 두 번째 현장 수업을 마쳤다.
한편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이 함께 배우고 토론하는 정책·인문 교류의 장으로, 강의와 현장 탐방을 병행하며 지역 리더로서의 안목과 통찰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