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주차 요금이 15년 만에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전주동물원 주차 요금이 승용차는 1000원에서 1500원, 25인승 이상 승합차와 4.5톤 이상 화차는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조정된다.
단 동물원 운영 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외에는 무료 개방된다.
이번 주차 요금 인상에 대해 전주시는 시설 유지관리비 상승,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시는 요금 인상분을 주차장 내 노후 포장, 진입로 개선 등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전주시 진교훈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주차 요금 인상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운영 시간 외 무료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은 다시 시설 개선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