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북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 화창한 가을날씨 와 최상의 골프장에서 행복한 추억 만들어

- 전북일보 주최 전북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대회 성료

30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열린 '전북출신 KPGA프로·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화창한 가을날씨 속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른 골퍼 간의 우정이 담긴 샷들이 그린 위에 펼쳐졌다.

전북일보사가 주최·주관한 ‘2025 전북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가 30일 전주 샹그릴라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출신 KPGA 프로들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는 등 골프를 통한 나눔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전북일보사는 개회식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대회는 이남용 프로의 운영으로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팀을 이뤄 30개 팀으로 프로 60명, 아마추어 60명이 참가해 프로 2명과 아마추어 2명이 한팀이 되어 라운딩을 벌였다.

30개 팀이 3개의 코스(레이크, 드림, 엔젤)로 나눠 라운딩하는 3-way 방식으로 11시 47분부터 순차적으로 라운딩을 시작했다.

경기 방식은 프로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아마추어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프로부는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2위부터 10위까지는 상금이 수여되며, 아마추어부는 1위에서 3위까지 부상이 수여됐다.

전북출신 KPGA프로·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에서 관계자들이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대회 결과 프로부에서는 전민규 프로가 4언더파 68타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2위에는 임석규 프로가 서광수·이남용 프로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아마추어부에서는 고재섭씨가 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김근호씨가 70.2타로, 3위는 김은주씨가 70.8타로 순위에 올랐다.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은 “화창한 가을날씨 속에 푸른 필드에서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뜻 깊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프로암 대회는 프로 선수들의 정교한 기술과 아마추어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이 만나 더욱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대회로, 대회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뜻 깊은 행사이다. 오늘 하루 멋진 샷을 날리시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