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북지역 생산품의 재고량이 급증했다. 대형소매점의 판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일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9월 전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번달 도내 재고량은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58.5%, 1차 금속 21%가 재고량이 늘었다. 반면 금속가공 20.6%, 의료정밀광학 12.3% 등은 재고량이 하락했다.
생산량과 출하량은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 특히 기계장비의 생산량이 71.6% 가량 상승했다.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했다. 생산과 마찬가지로 기계장비 47.9%가 상승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형소매점의 판매 동향은 크게 줄었다. 9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9.8P로 전년 동월 대비 17%가량 감소했다.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기타상품 등의 감소폭이 컸다. 증가한 상품군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