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5일 전북대서 ‘올림픽 도시 포럼’

스포츠 스타·전문가 한자리

전북특별자치도 전경/사진=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가 하계올림픽 유치와 올림픽 도시 조성을 위한 과제와 전략을 모색한다.

전북자치도는 15일 오전 10시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2025 올림픽 도시포럼’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포럼에는 스포츠계와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올림픽도시 조성의 비전과 실행전략을 논의한다.

포럼의 기조세션은 ‘올림픽과 도시’를 주제로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이사장, 조현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발제에 나선다.

이정수(쇼트트랙), 서영우(봅슬레이) 등 올림픽 스타도 참석한다.

박 이사장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아시아올림픽대학원’ 주임교수이자 대한체육회 아시아스포츠 앰버서더다.

조 연구위원은 올림픽학 전공자로 스포츠 외교 전문가이며 윤 원장은 40여년간 국제 스포츠 외교 현장에서 활동해온 인물이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이동국(전북현대), 오상욱(펜싱 금메달리스트), 곽윤기(전 쇼트트랙 대표)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등이 열린다.

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학교·체육계·기업·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북·전주형 올림픽도시’ 모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올림픽 정신을 도시정책과 지역발전전략에 반영하고, 관련 실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유희숙 도 2036 하계올림픽 유치단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유치선언이 아니라, 올림픽의 가치를 도시 발전의 근간으로 삼겠다는 전북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스포츠·문화·교육·경제가 하나로 연결되는 도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