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구미 재향군인회, 영호남 화합의 장 열다

국민화합 친선교류 행사 군산서 개최

군산시재향군인회와 구미시재향군인회가 지난 7일 군산에서 제28회 영호남 국민화합 친선교류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제공=군산시재향군인회

군산시재향군인회(회장 배영민•여성회장 고지현)와 구미시재향군인회(회장 최종국•여성회장 한경자)는 지난 7일 군산 월명공원 내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전적비에서 ‘제28회 영호남 국민화합 친선교류 행사’를 열고 지역 간 화합과 안보의식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안보견학으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전북자치도의회 박정희 의원이 참석해 영호남 재향군인회의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를 축하했다.

이어 진행된 안보견학에서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진포해양테마공원 내 위봉함을 둘러보며 안보현장을 체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새만금홍보관•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새만금33센터를 방문해 새만금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군산의 발전상을 구미시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배영민 회장은 “군산시와 구미시가 재향군인회를 통해 28번째 만남을 이어가게 돼 뜻깊다”며 “지역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영호남이 하나 되는 국민화합의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재향군인회는 지역 예비역 안보역군들이 중심이 된 공법단체로, 지역 봉사활동과 안보의식 고취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보협력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