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10월 관광객 129만명 역대 최고 기록

임실방문의 해 맞춰 옥정호 출렁다리·치즈축제 효과

심민 임실군수의 관광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 등에 커다란 변화로 작용, 인구소멸 위기 등에 주춧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임실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사계절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구축했다는 것.

이는 최근 발표된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서 지난 10월에 임실군을 찾은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35%가 증가된 129만명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는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한 ‘2025 임실N치즈축제’가 전국을 통해 관광객 유입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축제 후에도 치즈테마파크의 국화꽃과 구절초를 비롯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관광객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올해부터 신설된 홍보담당관은 사계절 축제와 계절별 주요 관광지 등을 각종 언론과 인터넷 등을 활용, 홍보마케팅에 총력을 질주했다.

오수의견제와 함께하는 임실 펫스타가 열린 지난 5월 방문객은 100만명을 돌파했고 여름부터 치즈축제와 대표관광지 사전홍보가 방문객 상승세의 기반이 됐다.

이를 통해 10월 8일부터 5일간 열린 국내 유일의 치즈축제인 ‘2025 임실N치즈축제’에는 61만명의 관광객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의 참여를 끌었고 축제 현장과 SNS를 연계한 숏폼 영상 등이 수십만 회의 온라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통해 12월 ‘임실산타축제’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 중심의 홍보 프로그램을 강화, 연말 관광수요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관광객 유치 효과가 귀농·귀촌 등 지역거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도 덩달아 다각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