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빈집 대문을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임실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20대)를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5분께 임실군 임실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빈집 대문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 차량 1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2926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A씨는 사고 현장 인근을 지나던 신고자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