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하섬 인근에서 실종됐던 60대 관리인이 숨진채 발견됐다.
10일 부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군부대로부터 “고사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안해경은 영상 분석을 통해 하섬 관리인 A씨(60대)가 바다에 추락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해경은 경비함정 5척 등을 동원해 하섬 인근을 수색,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숨진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영상 분석 결과 A씨가 파도에 맞고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