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체육회에서 33년간 재직하며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현장을 누벼왔던 이대원 부회장이 ‘새만금 국제요트대회 10주년 기념 사진전’을 연다.
그는 2015년 방문한 새만금 국제요트대회에서 형형색색의 돛이 바람을 맞으며 파란 물살을 가르는 매력에 빠져 매회 현장을 찾아 카메라에 대회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이대원 작가는 “대회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작은 배에 몸을 싣고 출렁이는 바다에서 촬영하다 보니 구도와 초점 잡기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부안의 탁트인 하늘과 시원한 바다 풍경이 좋아 꾸준히 촬영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회부터 10회까지 대회가 열리는 부안 앞바다에 나가 직접 촬영한 국제요트대회의 생생한 사진 60여 점으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북예술회관 미리내실 2층에서 열린다.
오세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