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 캄보디아 실종 의심 사건 9건⋯경찰 조사 중

전북경찰청 전경/ 전북일보 DB

경찰이 전북 도내 캄보디아 실종 의심 사건 및 범죄 가담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경찰청은 전북에서 캄보디아 실종 의심 사건과 관련해 총 9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신고 대상자 8명 모두 신변 안전이 확인된 상태라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10월 말 입국했던 20대 남성 2명에 대해 “노쇼 사기를 강요받았다”는 이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캄보디아 범죄 집단에 취업 명목으로 내국인을 유인한 혐의로 3명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인원들에 대해 범죄 관련성이 확인될 시 수사 부서로 이관해 수사할 방침이다.

김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