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없이도 신분 확인 OK”…부안군 계화면, 모바일 주민등록증 이용 급증

스마트폰 하나로 신분 확인…무인민원발급기까지 활용 폭 확대

부안군 계화면은 올해 본격 시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 제도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이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시스템이 일상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행정·금융·의료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지난 3월 전국 시행 이후 주민센터 민원 창구, 은행 업무, 병원 접수 등 다양한 현장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분실 위험이 적고,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 QR 인증만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한 점이 큰 장점이다. 특히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QR코드 인증이 지원되면서 민원 처리 속도까지 빨라졌다는 반응이다.

발급 절차 역시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뒤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즉시 발급된다.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

김화순 계화면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일상의 작은 불편을 해소해주는 실질적인 변화”라며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해 편리함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안=홍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