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은 14일 대외국제소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정무라인이 잦은 공석, 실력과 열정 부족으로 도정을 돕기는 커녕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질타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의회와 소통을 담당하는 정무보좌관은 사직했고 야당과의 협력을 담당하는 정책협력관은 6개월째 공석이며, 정무수석 역시 11월 임기가 종료되면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북도가 정치권과 협치를 외치지만 정무라인 공백으로 중앙정치권 및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에 중대한 문제점들이 불거지면서 많은 도민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새만금 공항, 완주-전주통합, 새만금특별지자체 구성 등 도정 주요 현안들이 표류하는 가운데, 역할을 해야 할 정무라인의 공백이 매우 안타깝다“며 빠른 후속 인사 채용 및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백세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