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본부(총재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가 지역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실천운동에 나섰다.
전북애향본부는 지난 14일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청년 일자리 확충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윤석정 총재와 김금석 수석이사 등 임원진은 “전북의 청년 이탈 인구가 연간 8천 명에 이른다”며 ‘기업유치가 해법’, ‘청년이 미래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애향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다음 달 9일 오후 4시에 열리는 2025년도 대의원 총회 및 전북애향상 시상식 행사 일정을 공유하고, 전주·완주 통합, 2036하계올림픽 유치, 새만금신공항 소송 등 지역의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새만금국제공항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윤 총재는 “행정소송법상 집행정지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만 가능하지만, 새만금 공항은 아직 착공 전으로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전북 미래 산업 기반을 흔드는 불합리한 소송으로, 기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애향본부는 향후 청년 정책 확산, 기업유치 촉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간 차원의 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