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성 리더들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은 전북여성 화요간담회 여성리더 20명이 전주연탄은행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전북여성 화요간담회는 도내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모임이다.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여성 리더십을 확산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2025년 연중 추진된 ‘아나바다장터’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과 운영위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다. 총 115만 500원의 성금이 전주연탄은행에 전달됐다. 기부된 성금은 약 1200여장의 연탄으로 환산되어 전주시 덕진동의 난방 취약계층 가구에 지원되었다.
전북여성 화요간담회 운영위원장인 김진형 공동대표(아름다운가게)는 “한겨울 난방비 부담이 큰 가정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어 직접 참여했다며”며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여성 화요간담회 추진과 관련한 사항은 재단 가족정책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