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이달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강설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제설 대책 추진에 나선다.
먼저 시는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이달 중 제설 자재(소금 등 6500톤 ·포대 염화칼슘 1만4000포)를 확보하는 한편 보유 제설기와 제설 살포기 등 장비 일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관내 주요도로변 모래함 정비 및 모래주머니 비치를 완료해 긴급 강설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백대교‧백토고개‧단석산업 앞 등 주요 결빙 취약 구간의 염수분사장치 및 나운동 신설2길 부근 도로 열선 장치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제설 대책기간 동안 사전점검과 자재 확보, 신속한 제설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겨울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년처럼 빠른 강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폭설 시 차량 운행 자제와 이면도로 및 상가 밀집 도로•인도변에 대해 내 집(상가) 앞 눈 치우기 등 자발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