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구만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만경강 생태주차장’ 부지 내 녹지공간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6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시 내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산림청이 추진하는 국가 정책사업으로, 총 13억 원의 사업비(국비 50%, 군비 5)%)를 투입해 약 1.3ha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완주군은 군이 역점 추진 중인 만경강 생태주차장과 연계해 활용될 핵심 녹지 공간으로, 주민들의 휴식처 제공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생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차장 도시숲은 2026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만경강의 거점 관광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총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1,150대를 수용하는 만경강 생태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통해 지역의 탄소흡수 능력을 높이고, 주민들에겐 쾌적한 생활환경숲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기후대응 숲 조성 사업을 추진햐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원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