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 국화전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26년 가을 전시를 위한 국화재배에 돌입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국화재배 과정에서 축적된 개화시기와 품종별 생육특성, 기상조건 영향 등을 정밀 분석하고 내년도 재배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이상고온과 긴 장마, 집중호우 등 악조건에서도 안정적인 개화를 이끌어낸 ‘임실형 국화재배 기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도 국화 생산량은 분화국 4만 3700개는(사각 2만 700개, 원형 2만 3000개) 민간에 위탁생산하고 현애국 400개는 지역농업실증시험포에서 직접 재배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 임실군은 관광 분야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월 기준 관광객 102만명을 돌파했고 10월에는 임실N치즈축제와 가을꽃경관효과가 더해져 월 방문객 129만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군은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된 치즈축제와 붕어섬 생태공원 등에 조성된 가을꽃 경관조성 등이 전국적인 관광객 유입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심민 군수는 “내년에도 치즈테마파크와 붕어섬에서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국화전시가 선보일 것”이라며 “임실을 대표하는 가을 명소로 거듭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