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승마장 조성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6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공공승마장을 확장한다.
도비 포함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전국 규모 승마대회 유치가 가능한 경기용 마사 218칸 및 수장대 9칸 신설이 핵심이다.
내년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시는 이를 통해 경기 운영의 효율성과 말 관리 안정성을 크게 높이고 전문 승마인부터 생활체육인까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승마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XR말산업체험관, 포니랜드 등 공공승마장 주변 체험시설과 연계해 체험·교육·대회·관광을 결합한 말산업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익산 공공승마장이 전국 승마대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