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3동에 시니어 생활 SOC 복합시설 조성

내년 3월 착공

나운3동 생활SOC복합시설 조감도/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나운3동에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 SOC 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니어 신활력 제작소 리본(Reborn Club)클럽’으로 은파호수공원과 연계한 고령자 건강·문화·복지시설이다.

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이후 신축을 위한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다.

시설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2377㎡이며, 주요 공간은 △경로식당 △문화·교육공간 △체력인증센터△커뮤니티 공간 등이다.

총사업비는 108억 6000만 원(국비 50억•도비 8억 3000만 원•시비 50억 3000만 원)이다.

현재 시에는 군산종합노인복지관•금강노인복지관•대야노인복지관 3개의 노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나운동 인근에는 관련 시설물이 없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나운동 인근 서부권의 고령자 생활밀착형 사회 기반 시설 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나운3동 생활 SOC 복합시설이 고령자 일상생활의 기반이 되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은파호수공원과 연계한 공공복지시설로써 초고령화시대 대비를 위한 정책 실현의 주춧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