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새로 개설하는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를 민간에 위탁하기로 하고 센터 운영을 맡을 민간 수탁기관을 모집한다.
군은 봉동읍 동창햇살에 둥지를 틀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청년정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에 위탁한다.
위탁업체는 봉동의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삼례(완충지대)·이서(이서나루)·고산(청춘방앗간) 3곳의 거점공간을 함께 맡는다.
센터에는 북카페, 사무실, 상담실, 교육장, 대강당 등 청년활동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거점공간은 공유주방·회의실·스튜디오 등 거점별 특화공간이 마련돼 있어 지역 청년들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과 학습·교류·창업준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수탁기관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역량강화 교육, 청년활동 지원, 네트워크 구축, 홍보, 시설운영 등이 주요 업무다. 군은 이를 위해 내년 사업비로 5억1000만원를 편성했다.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28일까지며, 공고일 전일 기준 완주군에 등록된 법인 또는 단체 가운데 청년정책 관련 사업수행 경험과 전문인력을 갖춘 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절차는 제안기관이 사업계획과 추진전략, 조직구성, 예산운영 방안 등을 설명하고, 적격자심의위원회가 이를 평가해 최종 협상대상자를 정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1차 공모에 신청자가 없어 재공모 절차를 밟는 것이다.
완주=김원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