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공사비와 공기 확보...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은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 간담회

25일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회의실에서 전북도 감사위원회와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제공.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소재철)는 25일 건설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 등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회의실에서 전북도 감사위원회(위원장 김진철)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협회는 △원가심사제도의 합리적 운영 △현장 중심 설계도서 재정비와 신속 의사결정 체계 구축 △장기계속공사 지연에 따른 시공사 부담 완화 및 비용보상 개선 △시군 관할내 지역업체에 대한 하도급 강요 개선 △전북개발공사 민간참여사업 참여 자격 기준 완화 등 지역건설업계 당면 현안 문제를 건의하고 개선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전북자치도 기술감사팀의 주요 감사추진 분야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 이행 협조사항과 감사방향 및 반부패·청렴도 향상 방안 등의 설명이 있었다.

소재철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다양한 건설업계 지원책 수립에 감사한다“며 ”공공시설물은 예산의 절감 못지않게 품질 및 안전의 확보 등 공공의 이익이 더 중요한 고려 요소임을 적극 감안 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적정 공사비와 공기의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감사위원회가 설계기준과 공기산정 기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원가심사제도 등을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진철 위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건설업계의 경영환경에 공감을 표시하며, “건설업계의 현안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여 지원 가능한 사안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