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수)과 재단법인 수곡장학회(이사장 양해석)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학년도 남원교육대상 시상식이 25일 남원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남원교육대상 수상자로는 초등분야에서 왕치초등학교 김혜정 교사, 중등분야에서는 용성중학교 전종희 교사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혜정 교사는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문화 정착과 교육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교실 수업 개선과 참교육 실천을 위한 모임을 기획 운영하면서 남원교육지원청의 다양한 교육활동 및 컨설팅을 지원하여 건강한 교육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종희 교사는 스스로 배움이 일어나는 교실을 위한 수업개선에 노력하고, 남원과학축전 기획 운영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였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리산둘레길 걷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현장의 교육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영수 교육장은 “남원교육대상은 우리 지역 교육 발전에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뜻깊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하며, 남원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해석 이사장은 “수곡장학회는 남원 지역의 인재 육성은 물론 학생교육에 묵묵히 헌신한 교사들의 발굴과 사기진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남원교육대상 시상식이 선생님들의 사기 진작과 자부심 고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교육지원청과 수곡장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남원교육발전에 헌신해온 교육자를 발굴해 37명의 교사에게 남원교육대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이들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해외연수지원금 5,700만원을 지원하였다.
이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