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한 도로에서 차량 총 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께 고창군 성송면의 한 도로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도로 연석과 충돌했다.
해당 사고 후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가 사고 차량을 들이받았으며, 앞선 사고를 보고 멈춰선 16톤 화물차를 SUV 차량이 들이받는 추가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사고를 피하려고 도로에 멈춰있던 또 다른 화물차를 뒤따르던 승용차 2대가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들로 승용차 운전자 A씨(50대‧여)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발생한 사고라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