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구, 공한지 무료 주차장 6곳 추가 조성

신시가지 일대 104대 주차 가능

공한지에 조선된 무료 주차장 /전주시

전주 서부신시가지 지역의 주차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완산구가 신시가지 내 공한지를 활용한 무료 주차장 6곳을 추가로 조성한 것.

8일 완산구에 따르면 현재 738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한지 무료 주차장 42곳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올 상반기에 공한지 무료 주차장 3곳(49면)을 조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 효자동3가 신시가지 일대에 6곳(104면)을 추가로 조성했다.

공한지 무료 주차장은 주차 심화 지역 내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를 대상으로 토지주의 신청을 받아 최소 3년 이상 협약해 운영되고 있다.

해당 토지주에게는 지방세법 규정에 따라 해당 토지가 주차 공간으로 제공되는 기간 동안 재산세(토지분)를 감면해 준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공한지 무료 주차장은 상가 밀집 지역에 무료 주차 공간을 제공해 주차난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유휴지를 활용한 공한지 무료 주차장 조성으로 주차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차난을 해소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기자